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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자연 생태

차돌이

by 노당큰형부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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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걷쥬 하는 이 길의

 

상부락에는 매일 우리 부부를 반기는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하얀 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오가며 "예쁜아~!"를 며칠을 부르며

다가 가 귀여워 해주다 보니 이렇게 정이 들었다

 

며칠 전 이 아이 이름을 "차돌이"라고

바꾸기로 시몬스와 정하고

멀리서부터 "차돌아~" 하고 불러 주었더니

 

이렇게 몸을 맡기고 좋아라며 안긴다

 

한 달쯤 되었을까?

이제는 이 시간쯤 되면

멀리서 우리가 오는 방향을 보며

꼬리를 설렁 인다

 

주인보다 우리 부부를 더 좋아하며

기다리는 "차돌이"


가끔 과자도 하나씩 주면서 이렇게 친해졌다

 

어제는 초코파이를 하나 선물 했다

 

 

차돌아 잘 자라서 진돗개의 멋진 모습 보여다오

 

 

우리 부부가 길렀던 백구들

모두 진도견이었다

2005년 김포

복실이▼

(2006년 여름에 그린 시몬스와 백구 노당 그림▲)

 

 

1999년 용현동

덕실이▼

 

2020년~현재

누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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