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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걷쥬 하는 이 길의
상부락에는 매일 우리 부부를 반기는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하얀 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오가며 "예쁜아~!"를 며칠을 부르며
다가 가 귀여워 해주다 보니 이렇게 정이 들었다
며칠 전 이 아이 이름을 "차돌이"라고
바꾸기로 시몬스와 정하고
멀리서부터 "차돌아~" 하고 불러 주었더니
이렇게 몸을 맡기고 좋아라며 안긴다
한 달쯤 되었을까?
이제는 이 시간쯤 되면
멀리서 우리가 오는 방향을 보며
꼬리를 설렁 인다
주인보다 우리 부부를 더 좋아하며
기다리는 "차돌이"
가끔 과자도 하나씩 주면서 이렇게 친해졌다
어제는 초코파이를 하나 선물 했다
차돌아 잘 자라서 진돗개의 멋진 모습 보여다오
우리 부부가 길렀던 백구들
모두 진도견이었다
2005년 김포
복실이▼
1999년 용현동
덕실이▼
2020년~현재
누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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