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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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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송이를 떨구고...

by 노당큰형부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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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고운 향기와

 하얀 살결로 박문규의 정원을 밝혔던

그대 이름은 백합이었지.

 

매일 아침 너의 하얀 미소가

정원을 밝힐 때

우리는 너를 바라보며

행복을 나누었지

 

이슬을 머금은 너의 우윳빛 피부는

물기도 채 마르지 않고

욕실에서 금방 나온 듯

화장비누 향기가 큰 형부의

코를 간질이듯...

 

한없이 소박한 미소로

우리 모두를 유혹하더니

 

그런데

하 세월 무심했던가?

花柳春夢이라 했는가?

花無十日紅이라 하였는가?

 

 7월 짓 궂은 장마 이기지 못하고

희기만 했던 그대 얼굴

한잎 두잎 떨어지고

 

한송이 남더니

외로운 얼굴

어젯밤 비를 만나 작별 인사는 했는가? 

 

휑~ 한

그 공간에

 

하얀 젖은 얼굴

마저 떨어져

너의 밑에서

그동안 너를 올려 보며

질투하던 이름 모를 잡초와 뒹구는구나

 

백합아~

이제 잡은 손 놓을 테니

그대 앞에서 기다리는

연꽃에 자리 내어주고

 

이 여름과

가을 겨울 보내고

내년 봄을 기다리자

 

백합(百合) Lilium

개화시기 : 5~7월

백합은 흰 白자가 아닌 1백(百) 자와 합할 합(合) 자를 쓰며

뿌리가 비늘 모양의 작은 조각이 여러 개가 모여있어

백여 개의 조각이 모였다는 뜻의 이름입니다.

 

백합의 꽃말은 색깔별로 꽃말이 다릅니다.

흰색 : 순결, 변함없는 사랑, 순수한 사랑, 깨끗한 사랑,

분홍색 : 핑크빛 사랑,

주황색 : 명랑한 사랑,

노란색 : 유쾌한 사랑,

 

백합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원산지로

북반구 온대지방에 널리 퍼져 있으며

번식은 구근으로 하는 알뿌리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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