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꿈5 달이 밝은 밤이면 이렇게 달이 밝은 밤이면 저 달이 비추는 이 세상에는 자나 깨나 늘 나의 가슴속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평생 지질이 고생만하며 살아오신 90을 바라 보는 어머니의 뽀얗던 얼굴도 보이고, 나에게 시집 와서 7남매의 맏며느리로 집안을 잘 끌어온 손이 크고 마음이 바다 같은 달덩이를 닮은 안 식구도 더 없이 사랑 스럽다 이렇게 달이 밝은 밤이면 나는 시골에 아담한 새집을 짓고 저녁마다 어머니 방에 이부 자리를 깔아주며 따듯한지 손을 넣어 알아 보는 아들로 오손도손 살고싶다. 이렇게 달이 밝은 밤이면 거실 TV 앞에 모여 앉아 어머니가 손주, 증손주들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렇게 사는 나를 꿈꾸며 슬며시 나도 모르는 미소를 머금는다. 이렇게 달이 밝은 밤이면 나는 그렇게 사는 전원의 내집, 박문규의정원.. 2022. 12. 13.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