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오후
한 권의 예쁜 시집이 우편으로 도착했다
티 스토리 블로거
비 닮은 수채화님이 보내 주셨다

명자꽃 전상서 /이도화
명자꽃 가지 하나 꺾어 두고
명자 누이 그리다가
허기진 속에 술 한 잔 털어 넣네
온 핏줄 더듬으며
몸 지피는 더운 숨길
잉크 빛 밤은 어둠에 젖고
별빛 까슬한데
시리도록 눈에 담아
오래 바라보아도 마르지 않는
사무치는 그리움은
씨앗 정*이라 부르기 전
형벌이라 이름하리
명자꽃 가지 꺾던
내 손목도 함께 꺾고픈 밤
결딴난 명자 누이
그 청춘 거덜 낸 봄은
어느 먼 곳, 어느 꽃 찾아
오늘도 아풀렐까



詩에 대해 문외한인 노당이
고운 시집을 받아 들고 작은 책장의 노당의 저서와
유유님의 디카시집 사이에 꽂아 놓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고은 글 한쪽씩
목마를 때 물 한 모금 마시듯
눈에 담아 간다

이도화 시인의 블로그
명자꽃 전상서
명자꽃 전상서 명자꽃 가지 하나 꺾어 두고명자 누이 그리다가허기진 속에 술 한 잔 털어 넣네 온 핏줄 더듬으며몸 지피는 더운 숨길잉크 빛 밤은 어둠에 젖고별빛 까슬한데 시리도록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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