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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오늘
이렇게 외로울 수가 없다고
머언 허공을 바라보는 절망이기에
나는
또 한 번 생의 공허를 맛보고 있다
저기
하염없이 저렇게 날아가는 외 기러기
얼마를 날았길레
허우적거리는 그 모습
날개 빛 마저 기운이 없구나
눈물,
그것이 너의 양볼에서 소리 없이 흐르는 이유는
외로움,
아마도 외로움이겠지...
아직까지 보관 중인
나무와 화판 그리고 못과 경첩을 이용해 겉장과
TT(통신 기록지)로 한 권의 일기를 만든
노당의 군 추억록(56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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