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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것이 인생

인생 遺憾 태양광 발전 1

by 노당큰형부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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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황혼기에 직장이 없으면 어찌 살까?

그런 고민을 하기를

나이가 60 중반을 넘기고부터 들기 시작했다.

 

솔직히 어엿한 직장에서 퇴임할 때까지 싸나이로 태어나

설마 처자식도 못 먹여 살릴까?

 

퇴직금으로 사 놓은 땅도 조금 있었으니 여차하면 집 팔고

귀촌하여 농사나 짓고 살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아주 느긋했었지

 

헌데 현실은 전혀 상황이 달랐다

70이 가까워 오니 가구공장 일도 젊은 외국인들에게 내어 주고

 

늙은 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파트나 작은 건물 경비라고 해서

신임 경비 교육도 받았으나

 

그것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정규직 일자리는 없고 기존 경비원이 개인 사정으로 출근 못 할 때

땜빵으로  하루 이틀 정도만 차례가 왔다.

 

쓸모가 있을까?하고

배워 놓은 굴삭기 면허와 지게차 면허가 있으면 무엇하나?

일이 없어 놀고 있는 젊은 베테랑들이 부지 기수로 남아도는대...

 

 

70 중반에 들어서며 농사일을 하고 살려니 힘에 부치고

두식구 죽을 때까지 비 바람 피할 집 한 채 유지 보수하고

하루 두 끼 편히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고 고민하던 중

 

노당의 인생에 서광이 비치는가?

 

태양광 공사전문 업체 대전의 (주)부광솔라 영업사원 이학수가

찾아와 명함을 내놓으며 노당에게 희망을 주기를

 

농토만 있으면 그 땅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농사도(85%)  지으면서

농가 소득 외에 월 소득이 최저 임금 이상이 되니

노후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

 

시몬스와 몇 날 며칠을 고민 고민 하다가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발전량 99.9KW/H를 공사기간 4~5개월이면

2020년 4월 늦어도 5월엔 전기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2019년 10월 30일 계약을 했다

 

영업사원 이학수와 1천만 원을 DC 한 1억 9천 만원중 계약금 2천만 원을

(주)부광솔라 대표 강진수의 계좌에 입금하고

 

남은 여생 노후 걱정 없는 꿈을 꾸며 공사 개시를 기다렸다

 

바로 공사를 하는 것 같더니

하루 이틀 그리고 한 달 두 달...

 

그러나

....

 

태양광 발전소 공사 완료는 2020년 4월은커녕

 2020년 10월까지 시작도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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