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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집안일

바람막이 공사

by 노당큰형부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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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멋지지 않은가?

 

집을 지으며 데크를 만들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오순도순 모여 앉아 쉴 곳이리라며

바람막이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살다가~

살다가 보니

겨울엔 눈보라가

여름엔 비바람이

가을엔 서풍을 타고 날아드는

온갖 낙엽과 비산물들이

데크로 날아와 쌓였다.

눈보라,비바람에 마를 날 없는 박문규의 정원 데크▲

 

빨간 P/L 의자엔 때가 끼고

색이 바래 더는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

 

25년 3월 31일

시몬스와 인근의 프라임 새시 업체를 찾아가

그림을 그려주고 바람막이 공사를 의뢰했다

 

예전에 살던 김포에선 노당이 부속을 구해

벽,현관 문,유리창,지붕까지

직접 조립하고 프라임 샤시를 멋지게 꾸미고

출입문도 달고 살았다.

 

이제는 나이탓인가?

모든게 힘들고 망치 하나도 들기가 싫어

그냥 전문 업체에 맡겨 공사를 했다. 

 

25년 4월 7일 어제 오후

바람막이 공사를 끝냈다.

 

이제는

서쪽에서 부는 바람은 맞지 않아도 된다.

 

이참에 이웃들을 불러

개스레인지 켜놓고 삼겹살 파티도 할 수 있다.

우리 한번 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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