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안방 창과 장독대위로 채양 선바이저를 공사하고
포도 샤인머스켓을 옮겨 심고자 계획했었다
매년 겨울철이면 차 앞 유리에 하얗게 얼어붙은 성애를 긁어내느라
불편해 하던 시몬스가 공사는 언제 할 거냐고 물으며
당신(노당)이 직접 하지 말고 업체에 맡기 자고 한다
10월 15일
신양면 전화 번호부에서 찾아낸 주택 전문공사 번호를 찾아 통전후
현장을 찾아온 대표와 일반적인 설명을 하고 듣고
380만 원 달라는 것을 250만 원에
계약하고 선금 150만 원을 이체했다
10월 22일 자재가 들어오고
10월 23일 시작된 공사
간단한 공사라 상세 도면을 안 그린 노당의 실수도 있지만
업체의 대표가 말을 바꾼다
전문가이니 상식적으로 통할거라 생각하고 예쁘게 해 달라고 하고 믿고 맡겼더니
길이는 340cm를 넓이는 300cm(아크릴 3장 넓이)로
바이저 앞부분을 접지 않고 직선으로 구상을 한 것이다
그도 뭔가를 잘하려고 하였겠지만
12월 말이면 사업을 종료 한다며 중얼중얼
(神氣가 있어 말이 좀 많았고 부인이 암자를 마련해 주었다고 수도 없이 자랑한다)
공사 금액이 90만 원 추가되었다
꺾어 내는 앞부분 60cm를 추가하는 비용이 50만 원
무색투명 아크릴을 하늘색으로 바꾸면서 40만 원 추가하며
총 340만 원이 되었다.
노당이 직접 했다면 힘은 좀 들었겠지만
자재비 150만 원이면 떡을 치고
190만 원은 벌었을 터인데...
공사가 깔끔하게 끝나고 10월 27일
유나 아버지와 둘이 에어컨 실외기 방향을 틀어
겨울철 머리를 드려 놓는 차량에 간섭을 받지 않도록 했다▼
공사를 끝낸 후 업자가 하는 말
파이프와 알루미늄으로 공사하는 것보다
방부목이 수명이 50년 이상 100년 정도로 길고 더 튼튼하고
방부목이라 물에 자주 노출 될수록 오래간다고 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된다.
아무튼
밑에서 투명한 선 바이저를 통해 하늘을 보아도
저 앞의 큰길을 보아도 훤히 보이니
보기는 좋다
😊😊😊
어찌했던
차를 디밀어 넣고 사진을 찍어 보았더니
그저 이만하면 되었다는...▲
돈을 지불한 시몬스의 마음에도 들었기
군말 없이 미소 짓는 모습을 보는 노당이
이제 한시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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