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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관아
오늘 엄마가 끓여준 네가 좋아하는
꽃게탕을 먹으며
또 네 생각을 한다
무소식이 희 소식으로 바뀌고
집으로 돌아 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세월이 너무 긴~ 것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더라만
특히 너는 욕심이 참 많았었지
전부 1등 하고 싶고
더 많이 갖고 싶고
친구들과 의리도 최고였지
종관아
이제 모든 것을 툭툭 털고
신세 지고 빛 지고 밀린 일 부지런히 정리하고
이곳으로 네려와
아버지와 엄마랑 농사나 짓고 살자
※ 네이버 블로그에 수년전에 구한 집이 있어
오늘 이후로 포스팅 되는 모든 글은
네이버 박문규의정원에도
동시에 포스팅 됩니다.
유유의 작품 9 시집 발간 예정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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