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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원예 영농

발 바닥에 물집이 생길라

by 노당큰형부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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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이고 4월의 둘째 날

이웃 유나 내 담배 모내기가 아침부터 시작되어

시몬스는 앞치마에 장화 그리고 얼굴 가림 모자로

무장하고 지원 나가 합류했고

 

노당은 오전에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를 끝내고

점심때가 되어 합류했다

 

담배 모내기 마치고 쉬며

점심을 먹는 중

 

뒷집 아우가

내일 비가 온다고 오늘 배추를 심어야겠다고 하니

이웃끼리 어찌 마다 하겠는가?

쉬지도 못하고 숟가락 놓자마자 10명 모두가 배추밭으로 이동했다

 

 노당은 배추모 나르기 전담▼

딱딱한 고무장화 신고

이 넓은 밭에

배추를 한 번에 2판씩 날라주기를 22,284 걸음을 걷고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줄 알았다▼

 

작업자 모두가 입이 마르고 지쳐갔지만

인내하고 기다리던

새 참 시간

 

얼마나 덥고 지치고 갈증이 심했던가

물 마시고+또 물 마시고+또 물+그리고 탄산수와

+그리고 맑은 물 

마시고 또 마신다

 

언젠가는 끝나겠지...

 

이를 악물고 忍苦하며

오후 4시 40분에 작업 완료.

 

이제 씻고 신나게 먹을 일만 남았다

오늘 심은 봄배추를▲ 보며

우리 모두 힘들었지만

풍작을 기원한다

 

그리고 저녁을 안 얻어먹을 수 없지

꼽사리 1명 포함 열세 명이 아귀찜으로

피로를 풀었다

 

 

그곳 쉼터엔 오늘도 애썼다고 위로를 하는 듯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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