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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시골 사는 맛

볏단 나르기

by 노당큰형부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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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의 주말(2022,11,05 토) 일기

 

행복한 사람들은 노당에게 이렇게 가볍게 말을 합니다

 

"오늘은 형형색색의 단풍이 곱게 물드는
산이나 황금 들녘을 찾아서,

가을날의 낭만과 사색을 즐겨 보세요."라고...

 

그런데  

노당은 이렇게 주말을 보냈답니다

 

이웃 아우님이 논 두 곳에 벼를 탈곡하고

 

 

사료용으로 묶어 놓은 볏단 좀 날라 달라고

며칠 전부터 지원 요청이 오는데

마다 할 노당이 아니지요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OK~~!

 

 

시몬스는 집안 일을 바쁘게 하면서도

만사 체쳐 놓고

가서 도와 주라고 한다.

 

"음마~ 멋져요 노당 큰형부 부부~~!!"

황소가 그러는 것 같습니다🤗🤗🤗

 

묶어 놓은  볏단을

1톤 차  3대 삼총사가 정겹게 힘을 합쳐

하나~! 둘~! 셋~! 으랏챠~~!! 하며

 

논에서 싣고 십리(4k)를 달려와

축사에 내리기를

두 번 하고 나니 12시 15분

 

점심에 무엇이 먹고 싶냐고 쥔장이 노당에게 묻는다

 

무엇을 먹을까?

"🙄🙄🙄"

 고민 하다가

예산으로 12K를 나가

돌 솥 밥 추어탕과 맑은 물 한 병까지

쥔장이 대접하는 점심을

잘 얻어 먹었습니다.

 

오늘(2022,11,05)도 노당은

  

 한 마음으로

이웃과 상부상조하고 앞장 서서

노당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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