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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풍경

봄이여 오라

by 노당큰형부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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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밖으로 봄이 오는가?

 

 

한 겨울 드세었던

눈보라에

 

싸여 온 잔설을 녹이는 2월의 해가 떴다

 

포근 함 때문이겠지

눈이 녹으며 흐르는 물이

마당을 적시는데

가는 세월 아쉬워 흘리는

 

그 물은 눈물인가?

눈 물인가?

... 

 

 

우리 집 마당에 찾아와

비치는 따듯하고 밝은 빛

 

멀리 계시는 비말님, 이슬님, 진희님, 줄리 님, 프시케 님

유화님 오를리님 하얀 뭉게구름님 

그리고 로마병정누님 들꽃님과 아연님 석화님 유유님 단천님 데누님

 작은 들풀님 효선 님 안나 님 산울림님 강춘형 님 대표형님

노병님 네비님 풀피님 하기님 조약돌님 빅마마 님 제시카 님 수처제

강단테님 오공형님 조약돌님

명화아씨 노인장대님 황금성님 제니 님 외 여러분에게

 

이 빛을 받아 보내 드립니다.

혹시 빠진 사람 없나요?

 

이름을 톡으로 보내주세요

포근하고 따듯한 봄을

택배 보내드리겠습니다.

 

 

택배 추가 합니다

JB님, 허동님, 꼬끼오님, 금강조아님 상록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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