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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작품

봄이 내게 묻길래

by 노당큰형부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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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 해동하고

녹은 얼음물 맑게 흐르니

 

봄이 내게 묻길래/노당큰형부

 

 

봄이 내게 이제 와도 되냐

묻는다

 

내가 말했다

 

꽃바람

살랑살랑 불고

 

굳게 닫힌 저 들창문

살짜기 열리고

 

그 틈 사이로

덴드롱 이파리가 보이면

그때 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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