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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을 마치고 바로
고추 수확하는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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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놓지면 안된다
안 보이는 곳
엄폐한 적군도 먼저 보고 먼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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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무더위)이 무섭게 화염 방사기로 쏘아대는
현재 시간 2022년 8월 6일 오후 1시 51분
우두두득 쏟아지는 땀도 몇번이나 말랐는지
젖은 옷이 더 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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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푸대를 따 창고로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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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규의 정원 고추는 키가 너무 크다
오후 5시 반
고추가 너무 크게 자라
숨은 적군이 탈출 할까
항복한 적군들을 줄로 한번 더 묶는 시몬스
▼
적병이 이 울타리를 넘는다면 걱정이다
이제는 더
묶을 수가 없는데...벌써 다섯 번을 묶었으니...
(쉿~~!!! 고추(적군)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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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토요일은
고추를 따면서
적(폭염)과 아주 처절한 전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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