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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것이 인생

11년전에 이미...

by 노당큰형부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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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래 안된 2013년 얼마 전부터 눈이 또….

이상한 느낌이 자주 나타났다.

눈을 크게 떠도 심할 경우 집게손으로 눈꺼풀을 벌리고 봤다.

대문을 비스듬히 연 것처럼 위쪽이 약간 덜 열려있는 그런 느낌

시야가 좁아진다고 하는 그런 기분

어쨌든 눈에 많은 신경을 쓰는 고민이 여간해서 끈기질 않는다….

 

어느 날 아침

대화식품 전사원 3명이 믹스커피 한잔씩 타놓고 모닝 미팅을 하는 날이다.

미팅이 끝날 즈음에 사장님에게 증상을 호소했더니 辭職할 정도로 심한 줄 알고

겁먹은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안질에 대하여 설명을 해준다.

나이 들면 백내장이 많이 나타나지만 백내장은 수술도 간단하고 쉽게 치료되니

큰 걱정하지 말라며 토요일에 병원을 가보라고 한다.

ㅎㅎ당장 병원을 가보라는 것도 아니고…

그 주 토요일 8월 24일 시몬스와 일산의 안과 전문병원을 동행했다.

 

안 검사 시 동공확대를 위하여 투입한 안약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

앞이 뽀얗게 보여 운전을 하지 못하므로 기사로 동행한단다.

"그 기분 아니까^^"

노당의 진료 접수하는 시몬스

 

08:25경 출발하여 08:52 도착 접수(노당이 진료받는 12번 방)

무려 2시간 30여 분을 2,3층을 오르내리며 검사,

촬영, 검진하며 얻은 판정 오른쪽 오래전 미문증을 레이저 수술한 자욱이 선명하다

왼쪽 눈도 레이져 수술을 했지만 사진에선 적게 보인다.

 

 

더 많은 혈관이 퇴색된 것 같아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하며

달리 특별한 치료책은 없단다.

녹내장이라는 그 말 한마디에 스치는 만감은 기분이 몹시 언짢고 더럽다

그래서 고민이라는 것이다. 치료로 점안액을 처방해주고 1개월 후에 다시 보잔다.

녹내장 점안액과 인공 눈물 그리고 1개 월후 토요일 다시 찾아간 그때 그분이 오늘 이분이다.

안압은 14로 매우 정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양호하며 별다른 추가 증상이 없다며

녹내장 점안액을 2개 월치를 처방하고 2개 월뒤 다시 보자고 한다.

2013년 9월 28일 안검사

 

그동안 몇 년을 끌어온 고민이었던가?

이 순간 느끼는 오래된 과거 아픈 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회상되지만

그날 2013년 9월 28일 이후

노당의 눈 질환에 대한 그간의 조바심을 끝냈었다.

 

 

그러나

2024년 여름에 다시 재발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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