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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7일
낡아 버려질 구두를
이렇게 수선해서
예산으로 이사 올 때까지 4년을 더 신었다
2024년 3월 31일 어제
끈이 떨어진 슬리퍼를 접착제로 수리했다
추하다고요?
피난시절 떨어진 검정 고무신을 꿰매 신으시던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쓸 땐 쓰고 베풀 땐 베푸는 분 들이었습니다.
이것이
궁상일까요?
이렇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절약과 아낌일 겁니다.
유재진 님의 신작 보고 느낀 이야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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