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을 포스팅 한날
존경하는 지인 두 분께서
갖고 계시던
워킹 머신을 주시겠다고 전화로 연락을 주셨다
와~~!!!
노당에게 이렇게 쉽게 이런 행운이 오리란 것은 꿈에서도 몰랐다
계룡시에서 걸려온 늘 존경하던 분의 전화를 먼저 받고
내일 당장 계룡시로 찾아뵙기로 약속했는데
그날 저녁 또 한 분의 전화가 왔다
서울에서 가져와 설치했는데 몇 번 쓰다가
귀찮아서 매물로 내놓았다며
맘에 드는지 당장 와서 보고 가라고 하시는데
어찌 마다 하겠는가?
수화기를 놓자마자 달려가 그분의 거실에 자리 잡고 있는
머신을 보고 노당의 입이 벌어졌다
완전 대박
이것은 업소 겸용으로
누가 보아도 욕심나는 하자가 없는 멋진 머신이었으니...
노당이 가져 오면 집안에는 놓을 장소가 좁아
창고에 비치하고 사용하면 될 것이지만
무턱대고 받아 올 수는 없으니
낮에 전화받았던 계룡시 이야기를 해주고
명일 시몬스에게 보여주고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하고
감사를 표하고 나왔다
2월 13일
점심도 거르고 시몬스와 계룡시 왕복 176km 거리의 유 작가의 댁을 찾아가
잠시 앉아 인사하고 후한 대접과 함께
차까지 운반하며 실어 주시는 은혜를 받았다
외에 그분이 출간한 시집 "자연의 합창" 한 권
그리고 화분을 올려놓는
소형 원목 탁자까지
내주며 가져 가라시니...
집으로 가져와 전원을 연결하고 가동을 시작하나
"SAFE"
라는 불만 들어오고 러닝 벨트는 움직이지 않고 요지부동이다
왜 그럴까?
하며 잠시 생각해 보니
노란 원에 있어야 할 안전 키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사용 설명서 책자가 있어
A/S 센터에 전화를 하나 근무시간이 끝나 통화를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워 안전키가 있어야 움직이는 이유를 생각하는데
머릿속에서 "⭐" 이 반짝한다
아~ 바로 그거였다
😃😃😃😃
....
러닝머신 설치-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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