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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것이 인생

11년 전의 노당, 역시나

by 노당큰형부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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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7일

낡아 버려질 구두를

이렇게 수선해서

예산으로 이사 올 때까지 4년을 더 신었다

 

 

2024년 3월 31일 어제

끈이 떨어진 슬리퍼를 접착제로 수리했다

 

추하다고요?

 

피난시절 떨어진 검정 고무신을 꿰매 신으시던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쓸 땐 쓰고 베풀 땐 베푸는 분 들이었습니다.

 

 

이것이

궁상일까요?

이렇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절약과 아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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