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김일성1 그날을 어찌 잊으랴 이 글은 노당 큰 형부의 에세이 "노을 앞에 선 박문규의 여정"의 첫 소절을 소개하는 것으로 다음 블로그에 한번 소개 했던 글입니다 두번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쾅,쾅,쾅" 국방색 군복을 입은 순경으로 보이는 사람이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대문을 두드리고 전쟁이 났으니 피난을 가라고 알려왔다. 난데없이 38선 이북의 빨갱이 공산당들이 쳐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를 두시던 자전거포 아저씨도 놀라고 두부공장 사장님도 어머니도 놀랐다. 아버지와 자전거포 아저씨가 뒷동산 꼭대기를 다녀오시더니 "월미도 쪽에 시커먼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이 이상해" (북성동에서 보이는 월미도. 자료사진) 안절부절하며 월미도 입구에 있는 직장인 제분회사로 찾아가 안위를 확인하고 싶었던 아버지.. 2022.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