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넝쿨1 고구마 또 심나 봐라 꿀 고구마 먹어 본 사람들이 또 찾는다. 시몬스도 그 맛이 좋아 고구마 수확이 힘든다는 것은 생각 못하고 올핸 작년의 4배 400 포기를 심었다 ▼ 심을 땐 기분 좋게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심었지만 이제 때가 되었기 수확하려고 호미 들고 밭에 갔더니 줄기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무성하게 엉켜 있다 쉽게 캐지는 것이 아니라더니 줄기를 낫과 호미로 일일이 자르고 걷어 내다 산더미 같이 쌓아 놓으며 지치고 뒤엉킨 줄기 밑의 멀칭했던 비닐을 걷으며 지친다. 이 산더미가 고구마를 캐려고 노당이 줄거리를 끊고 걷어 쌓은 피라미드다 ▼ 비옥한 땅임에도 콘크리트처럼 굳어 있는 딱딱한 땅에 웬일인지 호미가 들어 가질 않더라니 금년 한 해 비가 불순한 탓 이라는데 그렇다고 어찌 하늘만 탓하랴... 하기사 노당은 죄가 없어... 2022. 9.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