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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세상을 하직하는 그날까지
태어날 때 금수저를 손에 들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수많은 질곡을 이겨내며 자유 속의 작은 행복을 찾아 끝없이 가는 것이겠지
(노당의 생각)
하늘은 파랗고
가을빛이 빛나는 한적한 시골길
디카 시조집
"돌에게 배운다"
저자 유유(劉載鎭)저
농촌에서 해마다 겪는 가뭄과의 전쟁을 끝내라고
지난 1월부터
농업용수 공급 관로를 도로에 묻고
파 헤쳐진 도로를 2023년 추석 전에 재 포장 하기 위해
기존의 아스팔트를 까 벗겨내니
한적한 시골길이
비 포장길이 되었다
민원이 있었을까?
커다란 불도저가 들어와 울퉁 불퉁한
큰 굴곡은 없앴지만
도로는 여전히 비 포장
마을버스도 공사 차량도 노당의 승용차와
어르신들 유모차도
심심산천 두뫼산골의 흙먼지를 날리는 도로
덜커덩 덜커덩
거리며 비포장 2km를... 마주 오는 차량과
비켜 주기를 하면서
그 바람에
없어진 과속 방지턱이 몇 개던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간다
마침내 누렁이가 반기는
우리 집에 다 왔다
우리 이제 따듯하거나 포근하거나
고소하고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식구와 마주 보고 오늘 하루 있을 아니면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눈을 맞출 것이다
작년 보단 덜 매운 2023 고춧가루
이제 4관(40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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