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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무혈성 괴사"
이 질병이 24년 여름에 트럭을 세차하며
적재함을 오르내리다 고관절에 충격을 준 듯
처음엔 별것 아니다 싶었는데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의원을 찾아가 진통제를 맞아야 며칠 견뎠건만
바로 누워 잠을 못 자고 조금만 걸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고통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얼마나 고통이 고통이 심한가 하면
25년 2월 17일 명지병원에서 MRI촬영을 하고자
공명장치 속에 누워 고통을 참느라 끙끙 거리며
소리도 못 지르고 눈에만 힘을 주었더니
나중에 보니 눈주위가 까맣게 멍이 들 정도였었다
명지병원 신경외과 원장이 환부에 놓아주는 주사약으로
3~4일은 견뎠지만 통증은 계속 재발한다
노당이 제안했다
"술 좋아하시나요? 아프지 않고 치료가 잘 끝나면 술 한잔 내겠습니다"
했더니 선생님이 웃으신다.
노당이 아껴온 좋은 술 구오지존(황제가 마시는 술)이 있거든요▼
동년 2월 20일, 27일, 3월 6일, 3월 13일,
계속 주사를 맞으며 치료를 했으나 차도는 없었다.
3월 25일,
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또 찾아와
애엄마를 독촉해 찾아간
명지병원 담당 원장님이
대학병원을 가 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원장님에게 이 통증을 낮게만 해주면 술을 한잔 산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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