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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원예 영농

숨겨진 사랑 빛을 보다

by 노당큰형부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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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덩굴 꽃

위로 올라가며 백설 같은 고운 꽃이 피고...

 

꽃이 지면 바람을 불어넣은 풍선이 달렸지

그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먼저 태어나 먼저 영근 풍선(1번) 두 개

풍선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무슨 소리가 날까?

흔들어 보기도 하고

귀를 가까이하고 들어 보나

기척도 없이 조용하고

마침내 출가할 나이가 된 풍선 두 개

그 두 개를 열었더니

어머나 세상에~~ 까만 머리 아가씨

하얀 얼굴이 하트(사랑)였구나

어쩜~ 어쩜~~?

이게 무슨 조화일까?

자신의 손재주로 빚어낸 예쁜 하트는

아마 조물주의 작란일거야

누가 뭐라면 어쩌나?

풍선 속에 숨어서 하는 사랑이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아가야 너의 은밀한 사랑

이제는 당당하게

내놓고 사랑을 해도 된다.

 

 

 

 

다육이를 좋아하시는 빅마마 님,

그리고 작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봄이님,

그 외 노당과 사돈 하자고 

신청하시는 몇 분에게

저 사랑이(하트)를 내년에 품어 보라고 

두 알씩만 시집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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