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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는 자연인이다
605회 주인공
소강골 윤사장이
산양삼 닭백숙을 끓여 놓고 우리 부부를 초청했다
산골 길을 힘들게 조금 걸어 올라가면
소강골 주인이 살고 있는 까만 하우스가 있다
그는 이곳에서 인삼 협회 공인받은
산양삼을
자연 상태에서 재배하고 있다.
(산양삼은 산에 비료나 거름을 줄 수 없고
살균 살충도 금지된 초 자연상태에서 재배되어야
등급을 받고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작은 산양삼 한뿌리를 얻어먹으며
좋아하던 윤택 씨가 생각난다
안내받아 우리4명이 안으로 들어가니
거실 출입문에 씌여진
곱슬머리 윤택 씨의 친필 싸인이 보인다
볼수록 신기한 느낌,
그리고
토종닭 3, 산양삼, 더덕, 도라지와 함께 푹 끓여진...
5명이 다리 한 짝씩 뜯어도 다리 한 짝이 남는다
노당은 다리 하나 날개 하나로
배가 꽉 찼는데
주인까지 5명이
백숙으로 배를 채웠던 소강골 점심 파티
5월 15일
우리 마을 자연인과 함께한
점심 백숙 파티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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