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서는 제일 먼저 (5월 15일) 모를 심었고
6월 10일부턴 참깨 꽃이 활짝 폈다.
▼
매년 참깨를 심고 걷어 드려 하우스에서 건조를 하는데
좁은 하우스에 파이프를 가로 세우고
거기에 기대어 건조하려면
참깨가 넘어지고 쓰러지고 그렇게 되면
바람이 안 통하니 건조가 어렵고...
온갖 설계 상상을 다하길
천정에 줄을 매고 걸을 것인가
아니면 천정에서 줄을 내리고 pipe를 걸어 올려 pipe에
참깨를 널어 건조할 것인가?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 보지만 편치 않으니
참깨 건조 방법을 고민하느라 새벽 달빛에 뜬 눈만 깜빡 거리며
잠을 못 잤다.
▼
바닥에 저렇게 세우거나▲
pipe에 기대어 놓는 것보다는
pipe에 걸어서 말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았기에
시몬스의 명령은 후자였다.
긴 pipe를 의자와 기름통으로 바치고 참깨를 기대 세우던
이런 방법은 이제 과거의 유물
▼
그동안 수십 채 온갖 빌딩을 짓고 헐고 잠 못 들며
고민하던 노당
노당 표 이동식 참깨(마늘과 쪽파도 건조 가능) 건조대
설계도가 2022,6,21 완성되었다.
이동식이고 사용하지 않을 땐 해체하여
따로 보관할 수 있다
▼
설계도 따라 C 형 빔과
33mm pipe를 300mm로 재단하고
▼
전기 용접기로 건조대의 받침(다리)을 만들었다
▼▼
완성된 참깨 건조대
Ø23mm X 길이 10m pipe가 110cm 높이 받침대에 끼어져 서 있는 모습
건조물은 pipe에 걸어 놓으면 된다.
받침(다리)의 위치도 바꿀 수 있고 쓰지 않을 땐 해체하여
따로 보관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
이렇게 준비해 놓은 이동식 건조대
2022년 7월 28일 오전에 참깨를 베어
하우스 안에서 노당이 제작한 이동식 건조대를 사용
건조할 참깨를 걸어 놓았다.
▼
참깨 널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