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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

목이 왜 붓지? 2

by 노당큰형부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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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5일 10:30

 

연세짱 이비인후과

조 원장의 진찰은 정확했다

 

목의 돌기를 마사지하며

입을 열고 소리를 내보게도 하고

카메라로 목 내부도 보여주더니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림프절 비대증

 

그냥 여기서 원장님이 직접 약으로 치료하면 안 되나요?

하고 묻는 노당에게

 

여기서 치료가 가능하면 내가 하겠지만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며

 

예산에서 가까운 대학 병원으로

진료 의뢰서를 써 줄 테니 지체하지 말고 치료를 받으라며

발행해 준 진료 의뢰서▼

 

달랑 진료 의뢰서 한 장을 들고

되돌아 나올 때 전해 오는 허탈감은 무엇을 말하는가?

 

"림프선 비대증"이 조원장 님처럼 실력 좋은 의사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이렇게 중병일가?

 

뭐 별 것 아닐 거야, 그렇게 자위하며

동창들과의 인천 모임

그리고 별세한 영만이와의 하직 인사를 마치고

예산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2023년 4월 26일

오후 찾아간 순천향대학부속 천안병원

난생 처음 실재 눈으로 보고 접 하는

"대학병원"이다

 

 직원도 많고 환자도 많고

...

 

연세짱 조원장 님이 발행해 준 진료 의뢰서를

이비인후과에 접수하고

환자 등록번호 00180 XXXX 확정.

교수님의 시간에 맞춰 채혈과 초음파 촬영을 하고

기다려야 했다.

 

오늘 계획은 오전에 일찍 검사를 끝내고 돌아가

즐거운 외식을 생각하고 있었건만...

 

이곳에서 이현우교수가 노당의 대면 병증을 확인후

2층으로 내려가 소변과 채혈을 하고 올라와

16시 50경 반명진 교수에게

몇 가지 추가 검사와 조직 검사를 하고 수술 날자를 잡느다

 

간호사에게 외래진료 안내문을 받고

병원 이비인후과를 나온 시간이 17시 10분이었다.

 

(이 분들은 노당의 외래 진료 일정을 이미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검사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하루에 하지 않고

먼 길을 4번이나 더 오가게 하는가?

환자의 입장보다 교수들의 일정에 따라야 하는

외래 진료 일정이 마음에 안 든다

 

차기 외래 일정

1, 5월 8일 8시간 금식 후 채혈 소변, CT촬영, 심전도

2, 5월 10일 심장내과 폐기능검사, 다시 이비인후과

3, 5월 15일 초음파 보며 조직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데...

 

아~~~!!!

그건 그렇고

밥 구경은 아침에 하고

아직 밥상 근처에도 못 가 보았다

지금 시몬스도 노당도 배가 엄청 고프다

 

얼큰하고 푸짐한 등뼈 찜을 손으로 잡고 뜯는 순간을

달리는 자동차 천장에 그려 보지만

(꿀~꺽~! "꼬르르륵")

 

주인을 잘 못 만난 굶주린 배가 슬픈 노래를 한다

 

 

예당 행복 요양원이 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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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 하지 마세요 어르신을 즐겁고 편안하게 모시는 곳 자연 속의 예당 행복 요양원이 있습니다 ▼ 며칠 전 시몬스가 퇴근길에 요양원 소개 팸플릿을 여러 장 들고 왔길래 노당도 미력 하지만

bmkmotor3.tistory.com

 

 

목이 왜 붓지? 3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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