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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원예 영농

자도(紫桃)를 따고

by 노당큰형부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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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름철에 먹는 이 과일을

"자두"라고 하지요

 

자도는 한자어이며 옛부터

자두를 붉은 복숭아(紫桃)라고 불려 왔으나

현재는 개량종(과실이 크다) 자두에 밀려나  

토종 자두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량종은 육과가 크고 달지만

병충해에 약한 단점이 있답니다(노당 생각)

 

박문규의 정원에 자두나무를 한그루 심은 것이

2017년 7월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기 한창이던 때

 

2019년 4월 7일

뒷집의 술친구가 한그루를 선물해 와 제법 큰 나무라

가지를 처내고 시몬스와

함께 심었답니다.

 

그리고

한해 두 해가 가고 이렇게 자랐고

 

심은 그 해를 포함해 매년 꽃이 피었고

올핸 꽃망울이 가지마다 아주 주렁주렁 빈틈없이 맺혔지요

 

그러더니

이렇게 탐스러운

빨간 복숭아, 자도(紫桃)가 열렸답니다.

 

자도가 농익어 하나하나 낙과가 생기니

이제 늦기 전에 수확을 합니다.

 

이렇게 수확한 자도를 혼자 먹을 수 있나요?

아니지요

 

시몬스가 콧노래를 부르며 자두나무를 우리에게 기증한 뒷집과

택현 내와 유나 내도 한 비닐팩씩  

선물로 나눔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웃간의 올바른 자세겠지요?

 

노당큰형부도

다음 주 시니어클럽 미팅 때 직원들에게 한팩 갖어가 맛보게 할 생각입니다.

 

"빨간 자도"

맛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과즙은 물이 많고 꿀물이 잘잘 흘러 입에 넣기 무섭게 녹아듭니다"

라고 말 하렵니다.

 

아~! 그런데 자도 껍질은 시큼한 맛이 있어요

 

그렇다고 벗겨 먹을 순 없지 않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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