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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파종하고
90여일을
노심 초사 하며 견디어 왔고
딱 90일이다
결구가 잘 되었다고 우리 것 부터 뽑아 간다는 연락을 받은 다음날
11월 3일
20여명의 인부가 달려 들어
노당의 배추를 모두 뽑아 운반 한다
수고 한다고 인사 하는 노당에게
"배추가 제일 잘 되었내요"
하는 한 마디에 노당의 얼굴이
"🤗 🤗 🤗"
펴진다
푸대에는 버리는 우거지를 담아 1톤 트럭에 싣고
통배추는 카고에 담아 5톤 트럭에 상차 한다 ▼
초토화 된 노당의 배추밭▼
우리 배추가 싸그리 뽑혀 나가고
아랫집 배추도 뽑혀 나간다
예당 행복 요양원이 있습니다.
염려 하지 마세요 어르신을 즐겁고 편안하게 모시는 곳 자연 속의 예당 행복 요양원이 있습니다 ▼ 며칠 전 시몬스가 퇴근길에 요양원 소개 팸플릿을 여러 장 들고 왔길래 노당도 미력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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