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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것이 인생

나 다음 주에 출근 안하면

by 노당큰형부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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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 나 출근 안 하면

복권 맞은줄 아시게😁😁"

 

 

이 소리는 이 사회 전반에 걸쳐

조직 생활을 하는 많은 직장 동료끼리 자주 하고 듣는 이야기였다.

기대 반, 요행 반으로 복권을 사고

 

"1등 당첨"

생각만 해도 즐거워하며 동료들과 즐기며 하는 쪼크다…

 

액면가 500원짜리 당첨금 1억 원대 주택 복권이 발매되고 부터

천금의 요행을 바라며 몇 번 인가는 적은 푼돈을 투자했지만

워낙 천민 출신이고

사회에 베픈 은덕이 보잘것 없기에

지엄하신 옥황상제님과 조상님의

간택을 받아 천금을 낙점받을 처지가 아니었음에도

지금도 요행을 바라며 가끔 몇 천 원씩을 투자한다. 험!!!

 

복권,

복권을 산사람들이 하는 말 모두 이구동성이다.

맞으면 횡재하고 좋지만

안 맞아도 일주일이 행복하다.

 

"당첨이 된다는 꿈을 일주일 내내 꾸며

어디에 얼마 어느 곳에 얼마 그리고 요만큼은 이렇게

조만큼은 요렇게 쓰는 오만가지 꿈을꾸며 행복에 젖어 있는단다^^

맞는 말이다

나도 그런 꿈을 꾸면 일주일이 행복하거든,

술 좌석에서 같이 복권을 산 金공장장에게 했던 말이 기억난다.

"나 다음주에 안 나오면 복권 맞은 줄 알고 기다리지 마

나중에 술이나 한잔 같이하 자고😀😀😀

 

토요일 오후

노당이 다니는 회사

공장 확장으로 바닥을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작업불가 상황이라

모처럼 정시 퇴근하는 행복한 날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출, 퇴근시 늘 스처가는 복권가게가 언 뜻 눈에 들어왔다

 

이 기회다 싶어,

차를 들이대고

거금 7천 원을 투자 해 단기간에 간단히

수십억 원을 벌기로 마음 굳히고 복권을 샀다.

"로또 6/45   5천 원"

"연금복권 내 것과 시몬스것 계 2천원"

 

연금복권은 시몬스 것도 1등,

내 것도 1등으로 당첨되면

매월 세후 350만 원씩 700만 원의 월급이

통장에 들어온다

그리되면

팔려고 내놓은 정든 집은 헐값에 안 팔아도 되고..

큰 애 내

손녀와 손자에게 용돈도 두둑이 주고

 

맞벌이 하는 작은 아이내 쌍둥이

수아 주아도 집으로 데려와 돌봐 줄 수 있다.

그 뿐인가

형제들에게도 한 목씩 나누어주자.

흐흐흐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이 기분

일주일 용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며 기다렸던

오늘 복권 추첨 하는 날이다 벌써 가슴이 두근 거린다

 

" 공장장 알지?

월요일 나 안 보이면…

나중에 술이나 한잔 하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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