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청년회 야유회
농사일에 시간에 쫓겨 엄두도 못 냈던 일탈 공짜 여행
기진하고 답답했던 심신을 풀고자
모두가 하루의 변신을 택 했다
싫건 먹고 소리치고 흔들고 그동안 쌓인 피로를 날려 보낸다
예산에 어르신들을 위한
예당 행복 요양원이 있습니다. (tistory.com)
전국은 지금 호우네 폭우내 하며 안전 문자는 날아들지만
비가 오면 버스 안에서 논다는 일념으로
출 발~~
...
아침 해가 방긋
시왕 2리 청년회
부부동반 나들이가 몇 해 만이던가?
전북 부안군 내소사
여행이 어떻고 경치가 어떻고 그것은 이미
여행가들이 눈과 귀가 아프도록 다 설명을 했으니
내소사 오르는 숲길의 피톤치드를 몸에 받으며
노당 혼자만의 산책을 한다
아 ~
이 진~한 숲의 향기가 아까워라~
(내소사 숲길에서▼)
이번 여행은 부부동반이지만
시몬스는 그동안 노당의 병 수발로 교대 근무를 자주 했기에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가급적 동행하려고 했었다
처음에 결정했던 토요일이
일요일로 일정이 바뀌지만 않았으면
지금 노당 부부는 손을 잡고 이 길을 걸었을 것이다
사천왕도 비파를 타며 여유를 갖는데
노당도 따라 오늘 하루 무엇을 망설이랴
곰소항에 도착한
우리 청년 부부들은 젓갈도 쇼핑하고
떠나올 때 바람처럼
싱싱한 회도 배불리 먹고
배가 부르니 즐겁지 아니한가?
滿 腹 樂 餘
먹고 마시고 흥겹게 몸을 흔들고자 모인 회원들
이제부터 가는 길 오는 길
마음껏 즐깁니다.
그리고 노당의 바람 쐬기는
고군산 군도를 유람선으로 한 바퀴
우리 일행등 많은 관광객을 태우고 갈
선유도 관광 유람선에 승선하고
갈매기 안내 삼아 고군산 열도를 돌아본다.
선유도 해수욕장▼
노당의 이런 日脫
단체 여행은 30년 정도 된 것 같다
사람 사는 것 행복이 별거던가?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흙에 묻혀 사는 농부들
힘들어 지치고 찌푸리고 흐린 날도 있고
비록 1년에 한 번이지만 손에 묻은 흙을 털고 목을 터고
부르며 소리치며
이렇게 좋고 즐거운 날도 있도 있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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