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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시골 사는 맛

동안거 먹는 것이 남는 것

by 노당큰형부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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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2월에 할 일은

고추 장다리 담배 몇 가지 종묘를 구해

하우스에 파종하여 발아시키는 일만 있기에

농가의 冬安居(겨울 휴가)는 짧고도 길다

 

1월 말경 고추파종 하루

 

그리고 2월 말에 발아된 고추 가식

 

2월 초에 담배 파종 하루를 하면

2월 말 까지는 완전 휴가다

 

봄부터 가을까지 10개월을 수고한

농가의 가족들은

오늘도 마을회관에 모여 휴가를 보내며

먹는 즐거움으로 웃음꽃을 피운다

 

"완전 파라다이스 🤗🤗"

 

1월 노인회 모임은 도토리묵 무침과 닭 볶음탕

 

곁들이 메뉴로 먼저 나온

도토리 묵은 농가에서 직접 제조한 것으로

육질이 쫀득하고 쓴맛이 전혀 없어 주는 대로 다 먹는다

 

닭이 나오기전에 벌써 얼큰하게 한잔으로 시작▼

 

그제는 곱창구이

어제는 삼겹살

오늘은 어죽

 

토끼탕

 

솥뚜껑 삼겹살

 

어죽

 

술꾼 7~8명이 소주 한 상자를 하루에 먹어 치우는

살 맛 나는 겨울 방학

 

한마디로

 

冬 安 居

 

 

 

 

 

 

 

卯 湯 (tistory.com)

 

卯 湯

2022년 겨울까지 이 어르신들이 유모차 밀며 오가던 회관 가는 길 다리보다 1.5m 얕아진 다리밑의 마을회관 주차장도 없고 정자도 없어지고 군에서 다시 지어 준다고 하고는 30평 마을 회관을 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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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포스팅해 온 예당 행복 요양원

행복요양원에

어르신 입원 대기가 밀려 오늘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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