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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사는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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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밤을 새워 바람이 불고 비가 왔기에 불안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와 보았다 세력이 약한 바람도 불고 비도 오는 중이지만 조용한 아침이다. 밤을 세원 박문규의 정원을 지켜준 노당의 포터와 시몬스의 스파크 ▼ 배추밭 엊그제 배추를 심었다 ▼ 아침 6시 아직 어둑하지만 사위가 뚜렷이 보이는데 꽃이 피기 시작한 들깨도 엊그제 심은 배추도 뒤뜰의 사과와 배도 낙과 없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노당님 안녕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괜찮아요" 한다. 다만 정비 중인 시왕천 시왕교 다리를 철거하기 전 임시 통행로로 설치한 가교가 태풍에 대비하여 물길을 터 놓은 옆의 토사가 약간 흘렀을 뿐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 태풍 힌남노에 피해를 당하신 어려운 이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 합니다. (2021년 5월 박문규의 정원 .. 2022. 9. 6.
고추를 베어내고 배추를 손바닥 만한 좁은 밭에 올 가을 김장용으로 형제들과 나눌 배추를 심어야 하기에 아깝지만 고추 7줄을 잘라내고 공간을 만들어야 했다. 9월 1일 아침부터 노당이 출근하기 전 12시 반까지 설악초 오른쪽 고추 7줄을 잘라내고 시몬스와 파이프 뽑고 잘라 낸 고추는 구르마에 실어 내 버리며 오전 일을 끝냈다. 그리고 노당은 아동지킴이 출근... 6시 10분 퇴근하고 돌아오니 시몬스가 혼자서 동력 살수기와 급수용 물을 준비해놓고 노당을 기다렸고 도착하자마자 노당은 호스를 어깨에 걸고 배추모 심을 곳을 뚫고 물을 주며 시몬스와 김장용 배추 550(600포기정도) 포기를 심었다 아까운 고추 600주를 베어 내고 심었으니 배추야 잘 자라라... 저녁은 새벽에 장비를 갖어와 고추를 잘라준 온희씨 부부를 모시고 쟁반 자장.. 2022. 9. 5.
2022년 고춧가루 판매 개시 ※ 좀전에 미국에 보낸 메일 To. Mrs Lee Lancaster U.S.A 안녕하세요? 어제 고추 가루를 빠아 왔습니다. 고춧가루 5근=2.1k= 9 만 원 10근 4.2k= 18만 원이며 20근을 주문 하셨으니 36만원이고 항공 운송비는 박스 포함 10kg까지 165,000원 포함 총 545,000원 입니다. 입금 확인되는 대로 포장 발송하겠습니다. 입금처는 농협 241061-52-197817 박문규입니다. 영문으로는 NACF KRSE NONG HYUP BANK 241061 52 197817 PARK MOON KYOO 120.TONGIL-RO, JUNG-GU SEOUL, KOREA 예년엔 300근 이상을 생산하였으나 올해는 잦은 우천으로 수확이 많이 감소되어 약 200근 정도 수확했습니다. 그러나 .. 2022. 9. 3.
풋고추 연정 끝에 고랑에서 흥얼흥얼 따라 부르는 노래가 들려오기에 녹취를 했다▲ 노래 제목이 뭔지 모르지만 풋고추를 따면서 즐겁게 노래하므로 원곡자에겐 죄송하지만 노당의 블로그에서는 잠시 "풋고추 연정"이라 정했다. 2022년 8월 31일 인천에서 6명이 내려와 풋고추를 따며 하루를 즐기고 승용차 2대의 트렁크와 뒷좌석까지 가득 싣고 오후 4시경 상경했다. 박문규의 정원에선 어느정도 수확이 끝나면 원하는 이웃들과 나눔으로 마무리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 2022. 8. 31.
설악초 피는 정원 박문규의 정원엔 지금 설악초가 한창이다 설악초는 매년 7월 중에 피기 시작하여 9월까지 90일 이상을 박문규의 정원을 하얀 꽃대궐로 만들어 놓는다. 2022년 7월의 설악초 ▼ 2021년 8월의 설악초와 영그는 고추 ▼ 아름다움이 진해 밤에도 빛나는 설악초 ▼ ※ 2022년 햇 고추는 9월 초부터 가루를 낼 예정입니다. 작년보다 약 20% 감수는 되었지만 단골분들에겐 작년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9월 중순부터 공급할 예정입니다. 2022. 8. 31.
거미의 신앙 (Spider Cross web) 건축기술에 십자가가 뚜렷한 거미집이 새로 개발(?) 되었나 보다 아니면 예수님을 신앙하기 때문에 이렇게 집을 이렇게 짓는 것 일가? "당신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작은 진동만 있어도 민첩하게 낙하하고 잠시 나 죽었노라 하고 꼼작 않는 총알을 탄 거미.▲ 들고 있던 폰으로 급하게 사진을 찍는데 도주하는데 워낙 민첩해서 초점 맞추기도 어려웠다. ▼ "나 죽었다~!" "흠~!! 노당이 믿을 줄 알고?" ▼ 같은 종교의 또 다른 거미집 ▼ 며칠 뒤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지 아니면 방을 빼는 듯 폐가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 ▼ 이 거미의 특징이랄까? 아마도 침입자에 대비 빠르게 낙하 도주하고자 다른 종과는 달리 집(거미줄)을 무릎 이하로 얕게 짓는 것 아닐까? 왕 궁굼하지만 참는.. 2022. 8. 30.
2022, 김장 배추 심기 2022년 2월 임차한 600평의 밭 그 밭에 가을배추를 경작하고자 7월 31일 이웃들과 배추 파종을 공동 작업하고 ▼ 1 트래이에 상토를 담고 105개 의 씨를 넣는 작업과 1일 1회 물 주기 날로 커 가는 배추 싹 8월 3일 ▼ 8월 7일 ▼ 8월 19일 이제 내다 심어도 좋은 만큼 잘 자랐다 ▼ 8월 25일부터 집집마다 하우스에서 옮겨온 배추모를 4 가족 8명이 합세하여 공동작업을 했다. ▼ 택현 내 1만 포기 심고 ▼ 재나댁 1만 2천 심고 ▼ 노당의 배추밭 불륜(?)의 씨앗이던가? 밭에 나오는 원치 않는 잡초들을 없애고자 잡초 발아 억제제를 토양에 살포한후 ▼ 6천 포기를 오전에 다심고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하고 나오는 시몬스 ▼ 노당이 가라사대 왈 "시몬스님께서 수고들 하셨으니 집에서 점심 맛있.. 2022. 8. 29.
손주와 왕 할머니 축 문 유 세 차~ 정유년 정월 초 아흐레 어머님의 기일을 맞아 정성으로 만든 음식과 향기 좋은 술을 준비하고 아버님 어머님의 자손들이 모두 모여 읍소합니다. 그동안 두부께서 평안하셨는지요 생전에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시며 고생하신 모든 번민을 버리시고 이제 두 분께서 영겁의 세월을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에 모인 자손들이 두 분을 사모하는 아름다운 마음 느끼시고 따듯한 음식과 향기 좋은 술 음향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십시오. 자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3배를 올리고 또 올립니다. 정유년 정월 초아흐래 자손 일동. "할아버지 뭐하시는 거예요?" "음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엄마에게 그동안 잘 계셨냐고 편지 쓴단다." "할아버지의 엄마요?" "그래 수아,주아에겐 증조모님(왕 할.. 2022. 8. 28.
시몬스의 생일 매주 수요일 수요일은 17:00에 퇴근한다. 우리 회사 "태양산업"의 규칙이다. 시몬스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왜~ㅇ!~~~~ 달려갔다. 음력 12월 15일 오늘 시몬스 생일을 축하하는 날이다 주방에서 저녁을 짓고 있는 시몬스에게 맛있는 것 먹으러 나가지? 했더니 "어디?" "당신 먹고 싶은 것 찾아서" 그리고 동네 백악관(WHITE HOUSE)을 찾아갔다. 시몬스도 노당도 좋아하는 왕갈비 소주잔은 옆에 모셔놓고 맑은 물(소주) 한 컵을(한 병이 두 컵 나온다) 원샷~~!!! 고기만 먹을 수 있나? 곡기도 좀 먹어야 한다고 후식으로 비빔냉면 쥔장에게 카메라를 내주며 슈팅을 부탁하고 포즈! "김치~~~" 후식 냉면도 깔끔히 비우고 노당은 맑은 물 한병 비우고 남는 건? 남는 건 집에서 기다리는 순돌이가 잘.. 2022. 8. 26.
시몬스의 미소 2016년 10월 우리 부부는 죽는 날까지 일 해야 하는 팔자인지 아직도 둘이 다 직장을 다닌다. 젊어선 아이들 뒷바라지로 둘이 벌어야 했고 아이들이 장성하여 제 살길 찾아 나간 지금은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여러 식구가 살던 집에 혼자 남아 지키는 것도 그랬었다. 사지가 멀쩡한데 놀면서 호식하는 것도 싫지만 겨우 이 나이에 벌써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될 처지라 직장을 얻어 출퇴근하며 시간을 아끼듯 세월을 붙잡고 산다. 우리 집은 노당의 수입은 대체적으로 재산관리, 제세금, 화재보험, 부부 생명보험, 자동차 2대 관리비 대출 잔금 이자와 상환, 병,진료비 그리고 衣食비를 제외한 모든 경비에 쓰임이고 시몬스의 수입은 위에 말한 비용 외에 가족의 衣食에 주로 사용한다. 서로의 급여에 대하여 일절 간섭을 안 하며.. 2022. 8. 25.
잡견 입양 (2016년 10월 6일 다음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 떠돌이 잡견 하나가 온 마당을 누비고 다니며 신경을 쓰이게 하는데 몰골이 너무 안 되었기 측은 지심으로 먹이를 주기도 하지만 그렇게 온정을 베푸는 사람 마저도 거리를 유지하고 눈치를 보며 도망을 가 버리니까 한편으론 괘씸하기도 했고... 동네 누구도 그를 잡지 못했고 집근처를 돌며 배설을 하는등 주인의 개밥까지 먹어 버리니 늘 귀찮은 존재이기만 했다. (2016년 9월 30일 입양한 순돌이) 아침 6시 30분 깜순이 밥을 줄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얻어먹기 위해 살짝 꼬리를 내리고 고개는 푹 숙인 채 다가오던 그 녀석 어느 날은 깔끔히 깎아 놓은 잔디밭에 밤톨 만만 한 배변 몇 개와 잔디가 노랗게 타게 배뇨를 해놓던 그녀가 한,두번이 아니기에 정말 미.. 2022. 8. 24.
추억의 내 솜씨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영세 사업인 가구 부속 도장업체 태양산업에 근무할 때 일이다. 어제(토요일) 오후 작업 중에 사장이 잠깐 보자고 하여 따라갔더니 힘들게 꺼낸이야기 "내일(일요일) 별일 없으면 나와 일 좀 할 수 있어요?" 요즘 늘어나는 작업물량에 눈코 뜰 수 없을 지경인데 월요일 출고시킬 아파트 붙박이장 부속품 시야기 작업이 급하고 회사 간판도 속히 제작해 걸어야 한다, 인원은 적고 작업 능률은 떨어지니 공일이라도 몇 사람 나와주면 하고 생산과장과 나를 불러 은근히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탁조로 의사를 물어왔다. 노당이 누구인가? 회사를 위해선 전쟁이 터져도 예비군복 입고 회사를 지키러 나올 사람 아닌가^^ 아침에 목욕탕 들렸다 10시경 출근하겠노라고 쾌히 약속하고 자리를 떴다. .. 2022. 8. 22.
연 못의 부래 옥잠화 연 옆에 띄워 놓은 한 떨기 부래 옥잠화▲ 물 위에 떠 연잎 그늘 속에 숨어 살다가 햇빛이 따가와 연잎 그늘 속에 숨어 피는가 ▼ 고운 얼굴 깜둥이 될라 바람도 숨어 운다는데 기왕에 나올거면 썬텐이라도 하지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들으련? 연잎 그늘 속에 숨어 피는 너 부래옥잠화 ▼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빌려 왔습니다. https://youtu.be/51jQ4m4UIeQ 2022. 8. 21.
숨겨진 사랑 빛을 보다 풍선덩굴 꽃 위로 올라가며 백설 같은 고운 꽃이 피고... 꽃이 지면 바람을 불어넣은 풍선이 달렸지 그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 먼저 태어나 먼저 영근 풍선(1번) 두 개 풍선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무슨 소리가 날까? 흔들어 보기도 하고 귀를 가까이하고 들어 보나 기척도 없이 조용하고 ▼ 마침내 출가할 나이가 된 풍선 두 개 그 두 개를 열었더니 어머나 세상에~~ 까만 머리 아가씨 하얀 얼굴이 하트(사랑)였구나 어쩜~ 어쩜~~? 이게 무슨 조화일까? 자신의 손재주로 빚어낸 예쁜 하트는 아마 조물주의 작란일거야 ▼ 누가 뭐라면 어쩌나? 풍선 속에 숨어서 하는 사랑이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아가야 너의 은밀한 사랑 이제는 당당하게 내놓고 사랑을 해도 된다. 다육이를 좋아하시는 빅마마 님, 그리고 작고 .. 2022. 8. 20.
말복 복달임 2022년 8월 15일 광복절이며 말복 퇴근하고 들어온 노당을 보고 시몬스가 의사를 타진한다 "말복인데 저녁엔 보신탕을 먹을까?" "그러지 뭐 추어탕이나 보신탕이나 먹자고" 바로 신양으로 나가 이름도 정겨운 시골집을 찾아갔다. "여기 보신탕 2인분~!" 노당의 맑은 물 한 병과 옆 반찬이 깔끔하게 차려지고 잠시 후 펄펄 끓고 있는 부추가 가득한 보신탕이 들어왔고 우리 부부는 체면 불구 이것저것 가미하여 입맛에 마추어 수저를 들었다 올해의 말복날 복달임은 탕 2개 26,000+맑은 물 1병 4,000 총 30,000원으로 해결했다.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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